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모두 기도가 좁아져 생기는 현상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무호흡증은 호흡량의 감소와 저산소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수면 시 좁아진 기도에 의하여 숨을 쉬기가 어렵게 되고, 뇌는 숨을 쉬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을 인지하여 숨을 쉬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로 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됩니다. 각성을 하면 기도는 열리게 되나 숨을 쉬려는 노력은 저하되어, 다시 코를 골게 되고 다시 무호흡증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은 수십번에서 수백번 까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로 인한 수면의 단절과 저산소증, 좋지 못한 수면구조는 자율신경계의 교란, 심혈관계 합병정 및 인지기능의 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코골이를 동반한 수면 무호흡증은 단순한 소리의 문제가 아닌 중요한 전신질환임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